2023년 4월 26일 첫 방송으로 출발한 JTBC 드라마 [나쁜 엄마]. 예고부터 라미란이 주연이라 내용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3화를 시청하면서 나쁜 엄마라는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1. 3화 줄거리
강호(이도현 분)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자 모든 것을 제쳐 두고 밤낮으로 몰두하는 영순(라미란 분), 정성을 다해 치료한 덕에 강호는 기적적으로 깨어나지만 뇌를 다쳐 기억을 잃고 어린아이가 되어버립니다. 영순은 강호가 그저 살아준 것만으로 너무 감사한데..
이후 영순이 강호를 집으로 데려와 재활을 시작하지만 쉬운 게 아니었습니다. 강호의 마비를 풀어 주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다가 결국 자신이 키우는 돼지에게서 힌트를 얻는데, 간절하면 이루어진다는 당연한 법칙이 강호에게도 통했습니다. 전신 마비가 된 강호에게 혼자서 밥을 먹게 했던 것이죠. 이것이 강호를 움직이게 만들려는 나쁜 엄마의 작전이었는데요.
엄마의 마음이 통했는지 드디어 강호는 손을 움직여 혼자서 밥을 먹게 됩니다. 정말 엄마의 정성에 감동받지 않을 수밖에 없는 명장면이었습니다. 그렇게 강호는 건강을 찾아가게 됩니다.
2. 4화 줄거리
휠체어를 탄 강호와 놀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혼쭐이 나는 쌍둥이들(기소유, 박다온 분). 영순은 강호의 나이가 사실은 서른다섯이고 아주 잠깐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뿐임을 설명해 줍니다.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펼치기 시작한 오태수(정웅인 분) 의원, 우벽그룹 송회장(최무성 분)이 찾아와 강호와 하영(홍비라 분)의 교통사고에 관련된 비밀을 캐묻자 애초에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밝히는데..
영순이 강호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강호의 행적 때문에 속상해하고 강호는 그런 엄마에게 잘못했다며 우는 장면에서 과거를 들추어 내 미래에 어떤 반전이 생길지를 예고하는 거 같습니다.
또한 강호와 미주(안은진 분)의 과거 장면이 나오면서 쌍둥이들이 강호의 자식이 아닐까 유추하게 만드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사기를 당하고 돌아온 미주와 쌍둥이들의 탱탱볼을 찾아 가져다주는 장면에서 미래에 강호와 미주가 제자리로, 원가족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을 예고하는 거 같습니다.
3. 나쁜 엄마들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우리 주위에 있는 엄마들의 여러 유형들이 나옵니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강하게 키우기 위해 나쁜 엄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영순, 쌍둥이를 맡기고 일을 하러 떠난 딸이지만 힘든 딸을 믿어주며 손자들을 봐주는 정씨(강말금 분), 사고뭉치이지만 여전히 아들을 편들어 주고 사랑하는 박씨(서이숙 분) 등 우리 주위에서 둘러볼 수 있는 엄마들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엄마인 나는 어떤 엄마일까?'라고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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